오륜정보산업학교 방문…소년원생 초·중학교 의무교육단계 학습지원 방안 등 점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가운데)은 21일 오후 부산시 금정구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를 방문해 "우리 아이들이 인생에서 역전골을 터뜨려 멋진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특급도우미가 되겠다"고 밝혔다./부산교육청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축구에서 역전골이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1일 오후 부산시 금정구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를 방문해 "우리 아이들이 인생에서 역전골을 터뜨려 멋진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특급도우미가 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오륜정보산업학교는 1947년 1월 부산소년원으로 개원했고, 200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오륜정보산업학교로 개교했다.
하 교육감은 이어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 24명을 확인했다. 스스로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아 법무부 소속의 공무원들이 이들의 교육을 가르치는 선생 역할을 도맡고 있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의지를 엿봤다. 교과서 지원은 물론이고 교사 지원도 함께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의무교육 단계에서 ‘미취학’, ‘학업중단’ 등 사유로 꾸준히 증가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학교 복귀가 어려운 소년원생들의 초·중학교 의무교육단계 학습지원 방안, 교과서 제공 등 검정고시 준비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황을 직접 듣고 부대시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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