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5·18 민주화 행사 취지 벗어나 축사 취소 요청 공문 발송"
입력: 2023.02.21 16:23 / 수정: 2023.02.21 16:23

주최 측에 책자 수록용 축사 취소 공문 정식 발송

전북도청 전경. /더팩트DB
전북도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지난 19일에 열린 5·18 민주화운동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공동 선언식에 보낸 전북도지사의 축사를 공식 취소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애초의 행사 취지와 달리 진행되고, 지역 여론의 갈등이 촉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공법단체인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 책자 수록용 축사 취소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를 비롯한 공로자회, 특전사동지회 등이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5·18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는 5·18 행사의 취지가 벗어나 축사 취소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