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상 9곳, 감정가격 119억원
행정절차 진행 중, 공개입찰 통한 매각 준비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이 공유재산 매각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그동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대송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발생한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위해 지출 구조조정과 공유재산 매각 등 채무상환에 힘을 쏟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민선8기 취임 이후 공유재산 535곳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매각을 추진 중인 공유재산은 모두 9곳으로 감정가격은 119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매각대상은 악양면 축지리 친환경농산물 선과장 및 교육장, 금남면 대송리 풋살장, 금남면 중평리 하동청소년수련관, 금성면 궁항리 옛 하동꿈나무어린이집 등이다.
또 양보면 옛 복지목욕탕, 북천면 직전리 옛 예비군중대본부, 청암면 상이리 옛 된장공장, 청암면 묵계리 옛 청학정 숙소, 청암면 묵계리 도인촌 한옥체험시설 등도 매각대상이다.
군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해 현재 감정평가, 노후 건축물 철거, 지구단위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개입찰을 통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매년 수억원 이상의 이자 상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자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채무상환에 중점을 둔다는 판단에서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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