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홍천=서백 기자]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가 홍천 유소년 배구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상생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한전 HVDC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남산초등학교 여자 배구부, 홍천군체육회 산하 홍천여자중·고등배구클럽 유소년 선수단 31명과 함께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공사 빅스톰과 대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간의 V-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이에 앞서 한전 HVDC건설본부는 지난 202년 6월 홍천군 체육회와 처음 인연을 맺고, 한전 빅스톰 배구단의 프로선수들을 초청해 1일 배구교실을 열고 훈련용품을 지원하는 등 홍천군 배구 꿈나무들과 약속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한전 빅스톰 배구단은 초반 1세트를 내주면서 어려운 시작을 맞았으나 이후 1세트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마지막 5세트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열띤 응원을 펼친 배구 꿈나무들에게 최고의 경기내용을 선사했다.
아울러, 지역 연고팀 부재로 프로 경기를 관람하기 어려웠던 어린 선수들은 프로리그 경기의 긴장감과 경기장의 열기를 체험하게 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중등 여자배구클럽을 창단한 홍천군체육회 소속 유소년 배구클럽은 그동안 짧은 창단기간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소년 배구클럽 정착에 성공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천 유소년 배구 선수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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