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일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사업에 75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지원된다. 따라서 생산비 절감 및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가 경영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20일 식량산업 생산단지 조성 등 핵심 12개 사업에 75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 및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은 전국 제1의 식량생산기반(19%)을 갖추고 있다.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농가의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직불제 400억원(전국의 35%)이 지원된다.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13개소에 27억원(전국의 44.4%),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875ha에 37억원 등 3개 사업에 464억원을 지원한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들녘 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04개소에 129억원, 공동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7억원을 투입한다.

밭작물의 기계화 촉진을 위해 농기계 5884대 150억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4000대 21억원, 영농안전장비 2만2000조 14억원 등 3개 사업에 185억원이 배정됐다.

공익직불제 4725억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1170억원, 농업인 안전보험 150억원 등 4개 사업 6615억원도 확보했다.

올해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 가능해 전남 농업인 5만4000명에게 337억여원이 추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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