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민간 궁도 단체인 대구궁도사랑회가 15일 대구 동구 조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국궁 교육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동환 조일고등학교 교장, 안진욱 대구궁도사랑회 회장 / 대구궁도사랑회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지역 민간 궁도 단체인 대구궁도사랑회가 15일 대구 동구 조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국궁 교육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진욱 대구궁도사랑회 회장과 박동환 조일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학생들은 대구궁도사랑회로부터 국궁수업을 교내 방문수업과 궁도장 방문을 통해 월 1회이상 수업을 받는데 상호간의 적극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안진욱 대구궁도사랑회 회장은 "전통무예인 국궁이 교육기관과의 연계수업을 시작한 것이 지역최초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큰 의미를 다루고 있다"며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심신단련과 전통문화 보급에 첫 물꼬를 틀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궁도사랑회는 지난해 10월 지역 최초 발족된 순수 국궁 민간단체다. 전직 선수 출신들을 포함 1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지역에서 취미반과 선수양성, 봉사활동 등의 재능기부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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