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까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대전시교육청 전경. / 더팩트DB |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학생의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교육복지안전망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중점학교 61교에 전문인력(교육복지사)을 배치해 취약 학생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미배치 학교는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 및 필요 서비스(상담, 멘토링, 긴급지원)를 한다. 교육복지안전망 지원 대상은 기존 초·중학교에서 올해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교육복지안전망을 의뢰한 학생에게는 필요한 영역의 교육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필요 시 복지관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교사 참여형 '희망학교·희망교실', 긴급 위기 지원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일상생활 기술 훈련 '이움세움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촘촘한 교육복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은 법정자격대상자 및 중위소득 100%이하 가정의 자녀 중 갑작스런 위기에 빠진 학생에게 교육비(50만원), 생계비(140만원 이내 차등 지원), 의료비(최대 3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218명 학생에게 총 1억8300여만원을 지원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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