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난방비 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 등에 난방비를 특별 지원한다./청양군

[더팩트 | 청양=이병렬 기자] 충남 청양군은 난방비 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역 내 취약계층, 경로당, 시설하우스 농업인을 특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700세대에 난방비 7000만원 △경로당 316곳에 난방비 3320만원 △시설 원예 농가 150곳에 유가보조금 5000만원 등이며,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로 오는 3월까지 1억532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830여 가구에 생계비 44억40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희귀 질환자 등 700여 가구의 의료비와 요양비, 장애인보조기기 지원 등에 3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최저보험료 이하 세대 중 만 65세 이상 노인만 사는 가구와 장애인 가구 900여 곳에 건강보험료 675만원,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아동 380여 명에게 급식비 11억200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 한부모 가구와 청소년 한부모 가구의 자녀 양육 부담 경감과 저소득층 생계유지 지원, 자활 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기금 30억원을 책정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