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혼탁으로 치닫는 전남 조합장 선거...6명 고발
  • 이병석 기자
  • 입력: 2023.02.16 19:20 / 수정: 2023.02.16 19:20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로고 이미지 / 전남선관위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로고 이미지 / 전남선관위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내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식 선거일을 일주일 앞두고 과열·혼탁양상을 띄고 있다.

16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선관위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4건의 금품제공 위반 행위를 적발,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1월 조합장 입후보예정자 측근인 A씨는 선거운동 중간책인 B씨에게 현금 100만 원을 전달했고, B씨는 조합원들에게 식사 대접과 현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달 30일 조합장 입후보예정자 측근인 C씨·D씨는 조합원의 집을 찾아가 롤케이크와 현금 50만 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한 마트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조합원에게 "안주도 없이 술을 마시느냐"며 현금 5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입후보예정자 E씨도 선관위에 적발됐다.

또 다른 입후보예정자 F씨는 지난달 18일 조합원의 집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며 현금 2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결과 드러났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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