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에 사회보장기금 최대 500만 원 융자 지원
입력: 2023.02.15 16:50 / 수정: 2023.02.15 16:50

-연중 저소득층의 성공적인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융자금 지원제도 시행

전주시청 전경. /더팩트DB
전주시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사회보장기금을 활용한 저금리 융자로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생활 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돕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보장기금 예산 약 1억6000만 원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생활안정자금과 자조자립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생활안정자금은 전·월세 보증금과 의료비, 부채상환금 등 소규모자금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조건은 1년 거치 2년 상환으로, 무이자이다.

자조자립자금은 노동능력이 있고 자활 의욕이 강해 자립이 가능한 자로, 창업비와 재활기구 구입비 등 가구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조건은 3년 거치 5년 상환이며, 이자율은 2%이다. 단, 연체될 경우 연체이자 6%가 가산된다.

사회보장기금 융자를 원하는 가구는 대부신청서와 재정보증서를 갖추고 해당 관련서류(임대차계약서, 부채증명서, 진료비내역서, 사업계획서 등)를 첨부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융자 신청의 타당성과 융자금 상환능력 여부 등을 심의 검토한 후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에게 생활 안정, 생계유지에 도움이 되는 융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립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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