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23개 읍·면·동 순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이학수 시장은 “지난 7개월은 시민들이 염원하는 희망의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계획한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2023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로 소통행정 실현에 나선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염원하는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우선 반영해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고자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읍·면·동 각계각층의 시민을 직접 만나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직접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정읍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책임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4일 시기동과 북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사장에는 ‘시민 중심, 으뜸 정읍’ 건설의 청사진을 고대하는 시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시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평소 겪었던 불편 사항을 비롯해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시장은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국·소장들이 함께 청취하고, 향후 계획과 해결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시민과의 공감 대화는 15일 입암면·소성면, 16일 내장상동·덕천면·농소동, 17일 상교동·옹동면, 20일 태인면·신태인읍·감곡면, 27일 연지동·수성동·장명동, 28일 초산동·산외면·산내면, 3월 2일 이평면·고부면·영원면, 3월 6일 칠보면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시민 정책 제안이나 건의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검토해 즉시 조치하고 예산 확보 등 중장기 추진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추진계획을 수립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7개월은 시민들이 염원하는 희망의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계획한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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