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ICT 기반 첨단기술로 DMZ 산림생태 복원
입력: 2023.02.14 10:16 / 수정: 2023.02.14 10:16

제3차 디엠지(DMZ) 일원 산림관리 종합대책 수립
AI, 딥러닝 기술로 산림 훼손지 자동 검출, 산불 연기 실시간 감시


DMZ 일원 산림 관리기관 현황 / 산림청
DMZ 일원 산림 관리기관 현황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기술로 DMZ(비무장지대)에 대한 산림복원을 추진한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DMZ의 산림을 지상 레이더로 측정·조사해 위성영상을 통해 비교한 결과, 산불 흔적이 많고 임목축적이 33.9㎥/ha에 불과해 산림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산림청이 2016~2020년 실시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DMZ의 64%가 산림으로 나타났지만 산림이 얼마나 울창한지를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우리나라 평균 헥타르당 165㎥의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에 2027년까지 DMZ 일원의 합리적인 관리로 녹색평화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심화학습(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산림 훼손지를 검출하고, 500ha 이상 산림 훼손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우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로 인한 연기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산불에 즉각 대응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과학적 산림재난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그동안 구축한 양구, 양양, 인제, 화천 등의 4개 산림생태관리센터와 DMZ자생식물원, 접경지역 내 국유림관리소 3개소 및 올해 7월 신설되는 철원DMZ산림항공관리소를 활용해 DMZ 산림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및 산불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3차 디엠지(DMZ) 일원 산림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계기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그간 산림청이 쌓아온 산림관리 역량을 활용해 DMZ 산림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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