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 추진
입력: 2023.02.14 09:44 / 수정: 2023.02.14 09:44
2022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선포식 모습. /옥천군
2022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선포식 모습. /옥천군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옥천군은 최근 ‘GO! STOP!’ 전략을 수립했다. ‘아동학대 위기(피해) 아동을 조기에 찾GO, 만나GO, 예방(보호)하GO’란 뜻이다.

이 전략 외에도 위기 아동 조기 발견, 아동학대 인식 개선,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강화, 피해 아동보호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위기 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사업으로 예방 미접종, 장기결석 등의 데이터로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아동행복지원사업과 아동학대 발생 우려 고위험 가구 합동점검 등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 활동으로 아동권리 행동강령 배포, 아동권리 교육, 아동학대 예방 행사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피해 아동 맞춤 관리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사업으로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해 시설 입소·가정위탁아동의 모니터링 등 아동의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을 중심으로 맞춤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아동보호, 학대 판단 등을 위해 의사·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결정위원회를 수시 개최해 신속한 학대 판단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옥천군은 학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남부 3군에선 유일하게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11명의 전문인력이 사례관리와 행위자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대 사건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해 2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연중 24시간 근무를 수행하고 조사 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며 아동학대 정보연계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갖고 아동보호 공공 책임을 강화하며 옥천군만의 아동학대 선제적 대응 GO! STOP! 전략을 적극 추진해 아동이 안전한 행복 드림 옥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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