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 슬로건
홍태용 김해시장이 13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5대 혁신 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김해시 |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경남 김해시가 13일 동남권 경제수도 건설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해시는 제조업 영세화와 부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지난 5년 역성장의 늪에 빠졌다"며 "그러나 도내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 2위, 인구 2위의 대도시로서 지방소멸 시대에서도 동남권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동남권 지리적 중심지로 육해공 트라이포트 구축의 최적지이자 배후 물류도시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높게 가졌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직접 김해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에 따른 5대혁신 전략은 '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한다.
김해시는 5대혁신 전략 △'기업 체질 개선으로 산업구조 대전환' △'전략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신성장 산업 메카 도약'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 △'투자매력특별시 김해 건설'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 등과 14대 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미래 100년 김해 산업 청사진./김해시 |
홍 시장은 "기업 체질 개선으로 영세화와 역성장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생명 산업과 디지털 물류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등 5대 전략산업 외 시의 먹거리가 될 미래기반산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해시는 청년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 순유출 제로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김해시는 최근 새롭게 구성한 투자유치단과 투자유치자문단을 중심으로 매년 1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확보를 목표로 하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민생경제도 챙긴다.
홍 시장은 "수도권 집중 시대에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면서 "5대 핵심 프로젝트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반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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