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차 욕망산 제거 공사 착수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위치도. /부산항만공사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3일 해양수산부 부산항 건설사무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1차 욕망산 제거 공사를 14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욕망산 일원에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등을 갖춘 52만2000㎡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해 부산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개발 사업이다.
1차 욕망산 제거작업은 2033년, 2차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2035년까지 각각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7825억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욕망산 지하공간에 무인자동화 석재공장을 구축해 소음으로 인한 각종 민원을 해소하고 석재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사와 석재 등의 부산물을 부산 신항, 진해신항 등 공공개발 사업에 공급해 국가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예산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민병근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은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와 항만 연관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규 물동량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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