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21일 출정식..."천안 연고 프로축구팀 탄생 축하"
입력: 2023.02.13 13:02 / 수정: 2023.02.13 13:02

지난 11월부터 프로진출  감독 및 코치진 전면 개편
태국과 제주도서 전지훈련 통해 원팀 재구성


천안시티FC가 구단 창단후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습. / 천안시
천안시티FC가 구단 창단후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습.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티FC가 오는 2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출정식을 갖고 프로축구 중심지로의 도약을 선언한다.

이번 출정식은 천안시티FC의 새 출발을 알리고, 2023시즌 K리그2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천안시민에게 선수단 전원이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로 천안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의 탄생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 천안시티FC는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을 소개하고, 첫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2023 시즌의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선수들의 유니폼 실착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향후 천안의 축구스타로 성장하게 될 18세 이하 유소년팀 선수들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안시티FC는 지난 겨울 코치진 개편과 선수 영입을 통해 프로 진출에 걸맞은 전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1월 박남열 감독 선임 후 1월부터 김현수, 권찬수, 세르지오 투파, 김창수 코치를 영입하며 팀의 방향성을 잡아나갔다. 이후 태국과 제주도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조직력과 박 감독이 추구하는 각종 전술을 가다듬으며 원팀으로 재구성했다.

용병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우선 지난해부터 K2진출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브라질 듀오 모따와 호도우프가 공격 선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공수 전반에서 팀을 조율할 베테랑 미드필더 다미르 소브시치 역시 그라운드의 사령관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베트남의 차세대 축구스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베트남 듀오인 공격수 부 민 히에우와 수비수 응우옌 깐 안도 마지막으로 천안시티FC에 합류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겪으며 성장한 안은 박항서 감독의 눈에 띄어 지난 2020년 베트남 U-22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히에우는 20세의 나이로 U-23 대표팀에 선발됐으며 이후 대표팀 월반까지 해내면서 ‘제2의 콩푸엉’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오는 20일 까지 제주도에서 막바지 전지 훈련을 소화하는 천안시티FC는 21일 출정식 이후 천안에서 리그 개막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티FC의 첫 경기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치를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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