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10일까지 박물관 전시·연구에 부합한 각종 유물 공개 구입
정읍시 관계자는 “가치 있는 우리 문화재를 안전한 보존환경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유물 구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정읍시립박물관’의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정읍시립박물관이 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시·연구 자료 활용과 지역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매년 정읍과 관련된 유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는 창암 이삼만, 동초 김석곤, 소제 이상길, 효강 박득봉 등 정읍 서화실 신설과 관련된 유물과 보천교, 무성서원, 일제강점기 정읍 모습 등을 담은 다양한 유물을 확보했다.
올해는 수집 범위를 확대해 역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정읍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모든 유형의 유물과 기록물을 구입 대상으로 정했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정읍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대상 유물은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하며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와 소유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신청 유물에 대한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물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립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치 있는 우리 문화재를 안전한 보존환경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유물 구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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