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예술의전당 건립 박차...2월 중 자문위 구성
입력: 2023.02.10 10:17 / 수정: 2023.02.10 10:17

박경귀 시장 지난 9일 ‘예술의 전당’, ‘LG아트센터’방문해 컨설팅 요청

박경귀 아산 시장이 지난 9일 서울 예술의 전당과 LG아트센터를 방문해 공연장 내·외부 시설을 살피며 아산시 예술의 전당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 아산시
박경귀 아산 시장이 지난 9일 서울 예술의 전당과 LG아트센터를 방문해 공연장 내·외부 시설을 살피며 '아산시 예술의 전당'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아산시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재 아산시 관내에 있는 공연시설로는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1800석)과 안병하홀(451석), 평생학습관(509석), 아산시청 시민홀(462석) 등이 있지만 공연 전용 시설이 아니어서 전문 공연장 건립에 대한 시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2004년 아산 문예회관 건립 계획을 세우고 권곡동 문화공원 내 4만7000㎡ 부지를 결정했으나 지금까지 사업 추진은 제자리 걸음이다. 결국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아산 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박경귀 시장은 지난 9일 서울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를 방문해 공연장 내·외부 시설을 살피며 아산시에 접목할 사항에 대해 활용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박 시장은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과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을 만난 자리에서 "아산예술의전당 건립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아산 시민을 위해 시급한 숙제"라며 "시민들과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함께 나누며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시설을 갖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아산 예술의전당 건립 컨설팅을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아산시는 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을 위해 이달 중 건축 및 운영 분야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건립 기본방침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 학술용역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 뒤 2024년 말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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