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특허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지식재산개발정책 석사과정(MIPD)’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식재산개발정책 석사과정은 지식재산과 경제개발을 연계해 2020년부터 운영한 석사학위 과정이다. 교과 과정은 지식재산 일반론, 개발정책, 지식재산과 지속가능한 개발, 혁신성장 전략 등으로 이뤄졌다. 특허청과 문체부, WIPO, KDI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으로 교과 과정을 설계해 KDI국제정책대학원이 운영한다.
그 동안 31개 국가에서 개도국 공무원, 지식재산 인력 등 교육생 53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의 지식재산 기반 경제성장 노하우를 배우려는 개도국의 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193개 WIPO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신탁기금을 내고, 한국의 지식재산 행정시스템을 사우디, UAE 등에 전파하는 등 개도국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교과 과정이 한국의 지식재산 기반 경제성장 경험이 전파돼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2021년 K-콘텐츠 수출액이 가전제품, 전기차,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했고, 저작권 무역수지는 2013년 최초 흑자 전환 이후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콘텐츠와 저작권 산업은 어느 순간 우리 수출시장의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며 "개발도상국에서 훌륭한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철 KDI국제정책대학원 총장은 "KDI국제정책대학원은 KDI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정책 현장에서의 활용 능력에 초점을 둔 ‘살아 숨 쉬는 교육’을 지향해왔다"며 "교과 과정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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