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오피스텔 30채 소유한 임대인 잠적…부산경찰청 수사 착수
입력: 2023.02.09 17:04 / 수정: 2023.02.09 17:04

보증금 반환 받지 못하는 피해자 속출도 배제 못해

부산경찰청 로고, /더팩트 DB.
부산경찰청 로고,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서 오피스텔 30채를 소유한 집주인이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해 수십억원 상당의 피해도 우려된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임차인 A 씨는 지난해 9월쯤 부산진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 전세계약이 만료돼 보증금 반환을 요청했으나 돌려받지 못하자 부산진경찰서에 30대 임대인 B 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보니 B 씨가 오피스텔 30채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B 씨는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앞으로 피해자가 대거 발생할 가능성을 인지한 부산경찰청은 9일 부산진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넘겨받았고, 곧 수사에 착수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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