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급편성안 최종 확정…배치기준 대비 과밀학급 64.8% 감축
제주도교육청 전경. / 제주도교육청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지역 초등학교 학급편성이 완료된 가운데 과밀학급 비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한 '2023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9일 확정 발표했다.
평선 결과 초등학교 1826학급으로 전년대비 9학급 증가했으며, 학생수는 4만367명으로 전년대비 1200명 감소했다.
당초 배치기준을 적용하면 과밀학급이 30개교·438학급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지만, 154학급으로 64.5% 줄어들었다.
학급당 학생수는 지역별 편차가 있으나 ▲제주시 동지역 25.1명 ▲제주시 읍·면지역 17.6명 ▲서귀포시 동지역 22.4명 ▲서귀포시 읍·면지역 15.3명 등이다.
올해 신입생은 6149명으로 전년 대비 545명이 줄었다. 취학등록 대상학생 중 미취학으로 인해 안전이 미확인된 아동 3명은 경찰에 소재파악을 요청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전체 학년의 학급편성 기준을 25명 이하로 낮춰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며 "지역별 학령인구 변동 추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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