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지방도 628호선‧과선교‧희망로 확장
박완주 국회의원 / 더팩트DB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으로 천안지역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LH가 연계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8일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은 지난 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면담을 통해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안에 연계 교통체계 구축 개선대책으로 천안시 4개 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천안 연계 4개 노선은 △지방도 628호선 확장(송촌교차로~운동장사거리)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및 확장 △과선교 확장 (동산~불당) △희망로 연결도로 (대로3-1) 확장 (사업지~아산탕정지구) 등이다.
지방도 628호선 확장 사업은 LH가 852억을 투입해 아산 송촌교차로부터 천안 운동장사거리까지 교통 정체 완화를 위해 8차선으로 확장하며,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2128억원 중 LH가 453억원을 부담, 2029년부터 성황동~불당동 간 4차로를 신설한다.
또, 과선교 확장사업은 87억원 중 LH가 78억원을 부담해 동산~불당 간 4~6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며, 희망로 연결도로 (대로3-1) 확장사업은 불당동 펜타포트 뒤 4차로 구간을 6차로로 LH가 146억원 전액 부담해 추진한다. 2028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5월부터 아산탕정2 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연계 교통체계 구축 대책이 천안시로 유입되는 외부 교통량이 고려되지 않고 설계됐음을 지적하면서 천안 구간까지 확대하고 비용도 LH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지방도 628호선과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는 당초 계획안에 없었으나 천안시와 박 의원의 지속적인 건의 끝에 추가 지정을 이끌어냈다.
박완주 의원은 "아산탕정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은 아산시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이지만 바로 인접한 천안 교통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동안 천안시 관내 사업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이번에 확정된 4개 노선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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