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산로에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와 산불 감시원 배치
충남 아산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 아산시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본청과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방지협의회를 통한 산불방지대책 마련 및 산불유관기관 공조 체계 강화 △산불감시 카메라 신규 설치 및 노후 산불 진화 차량 교체 △산불 진화 장비 구매 등을 시행한다.
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1명과 산불감시원 122명을 주요 등산로 및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산불 위험요인 사전 제거(파쇄)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설화산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돼 최전선에서 산불 진화에 큰 역할을 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올해도 산불예방 선봉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농업‧환경‧산림 등 관계부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읍면동 보급 파쇄기 28대를 활용한 마을 단위 농업부산물 사전 제거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일교 부시장은 "푸른 숲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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