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615억 들여 곡교천 등 하천 정비
입력: 2023.02.08 11:10 / 수정: 2023.02.08 11:10

곡교천 1137억원, 삼룡천 490억원, 원성천 467억 투입

삼룡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조감도 / 천안시
삼룡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조감도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곡교천 등 하천 정비사업에 1615억원을 투입해 재난 예방은 물론 시민의 여가를 위한 친수공간으로 만든다.

우선 2020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곡교천 총 15㎞ 구간에 대한 하천 정비사업이 2026년까지 국비 1137억원 투입돼 추진중으로 이 중 천안시 구간은 풍세면 가송리 일원 약 8㎞에 해당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호안(보축)정비 및 폭우 시 배수능력을 입증하는 통수단면 증대, 여유고가 부족한 교량 재가설 등을 통해 100년 빈도 홍수에도 대응 가능한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곡교천 하전정비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80억원을 들여 시민의 문화·여가공간으로 곡교천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풍세·광덕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남관교 재가설도 이번 사업에 포함돼 추진될 예정이다.

상습 침수로 몸살을 앓아왔던 구성동 일대 삼룡천도 4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총 2.54㎞ 구간에 교량 8개를 재가설하는 삼룡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벌인다.

2022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된 다가동, 원성동, 유량동 일원의 원성천도 467억원을 투입, 오는 2027년까지 교량 9개소 개량, 하도준설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두고 하천 내 각종 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최대의 재해예방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며 "하천을 휴식과 문화, 낭만이 풍요롭게 흐르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변화시켜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들겠다"고 밝혔다.

곡교천 하천정비사업 위치도. / 천안시
곡교천 하천정비사업 위치도. / 천안시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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