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실종자 선장 포함 4명 수색 강행
입력: 2023.02.07 16:44 / 수정: 2023.02.07 17:28

대허사도 해상 청보호 선체 옮겨
선장 포함 찾지 못한 실종자 4명 수색 착수
빠른 유속, 너울성 파도 등으로 수색 난항


목포해경이 7일 오후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24톤급 어선 청보호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
목포해경이 7일 오후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24톤급 어선 청보호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청보호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이 수습됐지만 나머지 4명을 찾기 위한 구조당국의 인양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조당국은 7일 거센 물살로 인양작업이 쉽지 않아 이날 오전 2시 신안군 대허사도 해상으로 청보호 선체를 옮겨 인양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빠른 유속과 너울성 파도 등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허사도는 사고해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이다.

인양작업이 완료되면 선체 내부 수색 이후 선체를 목포로 옮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사고 원인 합동감식에 들어간다.

해경은 선체 파공 등 선체 결함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며 일각의 추측성 사고 원인 주장을 일축했다. 사고 원인은 정밀조사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청보호 선체에서 수습된 실종자 5명의 신원은 확인됐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선장 이모(51)씨, 한국인 승선원 1명, 베트남 선원 2명 등 모두 4명이다.

전날 수습된 실종자 5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기관장 김모(65)씨, 선주 주모(56)씨, 이모(58)씨, 여모(54)씨, 이모(46)씨 등이다.

청보호는 24t급 통발어선으로 지난 4일 23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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