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60대 인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영주경찰서 전경/영주=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영주=김채은 기자] 경북 영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60대 인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3분쯤 영주시 순흥면 코레일 철도 연수원 건설현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던 인부 A씨(6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는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노동당국은 사업장이 안전보건확보 의무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식 중에 발생한 사건으로 산업재해가 아닌 지병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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