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모든 학교 정상적 교육활동 추진…"교육회복 강화"
입력: 2023.02.07 13:48 / 수정: 2023.02.07 13:48

5분씩 줄인 수업시간‧휴식시간 원래대로
저하된 기초학력 향상 위해 찬찬협력강사제 등 추진 


7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황현태 교육국장이 2023학년도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7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황현태 교육국장이 '2023학년도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추진한다.

황현태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7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2023학년도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학사 운영은 전체 등교를 기반으로 수업 시간 및 휴식시간을 단축하지 않는 등 정상적 교육활동 운영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수업시간과 휴식시간을 각각 5분씩 단축했는데 이를 각각 10분으로 되돌려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대전교육청은 일부 학교에서 운영했던 정상적 교육활동을 올해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해 교육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수업 유지 및 수업의 내실화를 꾀하고 학습 도구·특별실 공동 사용,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 토론·토의 등 다양한 수업방식 활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학교별로 전체 학생의 3%가 확진되는 등 감염병 상황이 심각한 경우 학교별로 교육청과 사전 협의해 원격수업 및 수업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가정학습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심각·경계 시 교외 체험학습 승인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함하고 허용 일수는 20일 이내로 한다. 확진자 급증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상 가정학습이 추가로 필요한 학교는 최대 38일까지 가능하다.

학교 방역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 관리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새 학기 개학 전 교육부와 방역당국의 협의를 통해 방역지침을 개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68억원을 투입해 학생 생활지도 및 학생 보호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인력을 지속 운영하고 각급 학교에 체온계, 소독제 등을 보급한다.

코로나19로 저하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협력강사제 및 교과 보충을 포함한 학생 개별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전문적 학생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고 또래코칭 동아리, 학생이 주체가 돼 기획·운영하는 학생토크쇼 한마당 등 또래활동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운영한다.

등교 중지 학생의 학습권 보호 및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e학습터, 온라인클래스, 구글클래스 등을 활용한 대체학습 방법을 운영한다.

수학 여행 및 수련 활동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 학생·교원 안전 및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 실시한다.

수업결손 예방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기간제교사 인력풀을 확대해 교원을 확보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및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지원을 위해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임용해 운영한다.

황 국장은 "이번 학사 운영 방안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으로 교육 회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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