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교육복지 천국’ 조성 본격화
입력: 2023.02.07 09:43 / 수정: 2023.02.07 09:43

어린이집 16개소에 차량 운영비 확대 지원 등

옥천군청. /옥천군
옥천군청. /옥천군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교육복지 천국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옥천군은 어린이집 16개소에 차량 운영비를 월 40만원씩 확대 지원한다. 특별활동비를 월 25만원에서 75만원까지 현원별 차등 지원해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 및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 추진 중인 창의어울림센터 2층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은 15억원을 들여 스터디카페, 커뮤니티센터, 동아리실 등을 조성한다. 내년 중순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최초로 진행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금도 확대 지급한다. 옥천군은 상반기에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 개정 후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2배로 확대해 중학생은 연간 14만원, 고등학생은 연간 20만원을 지급한다.

오지 거주 학생 행복교육 택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옥천군은 관내 고등학생 중 학교 반경 2㎞ 이상 지역에 거주하고 학업을 마친 후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대중교통 운행 노선으로부터 도로상 거리 1㎞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월 최대 15만원의 택시비를 지원한다.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한 마을 교육 공동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옥천군은 최대 20개의 마을교육공동체에 200만원에서 1000만원가량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모든 세대의 평생교육을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옥천군은 문정리 439번지 일원에 예산 180억원을 들여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옥천군평생교육원을 만든다. 올해 기본구상과 타당성용역을 시작해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조성으로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옥천을 만들 것"이라며 "옥천군만의 차별화된 행복교육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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