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맑은누리파크서 불이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안동=최헌우기자 |
[더팩트ㅣ안동=최헌우 기자] 경북 안동의 한 쓰레기처리시설에서 난 불이 32시간만에 진화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의 경북 북부권 광역 쓰레기처리시설(맑은누리파크) 소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3일 오후 10시 31분을 기점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70명과 장비 72대를 투입해 이날 7시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안동시 풍천면의 맑은누리파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경북소방본부 |
이 불로 시설 관계자 5명이 대피했으며, 그중 A씨(20대)가 대피하던 중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자원회수시설동 일부(2288㎡)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8억 9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맑은누리파크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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