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기계면 마봉산 화재/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상주·포항=최헌우 기자] 경북 상주와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2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8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사무소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사무소(27㎡)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7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외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일부(20㎡)와 인접 냉동창고 일부(4㎡),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읜 마봉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경북소방본부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마봉산 정상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의용 소방대원 A씨(40대)가 다리에 열상을 입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산림 0.1㏊가 소실 돼 소방서 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낮 12시 11분쯤 상주시 공성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실외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일부(10㎡)와 실외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