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맑은누리파크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안동=최헌우 기자 |
[더팩트ㅣ안동=최헌우 기자] 경북 안동의 한 쓰레기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12시간째 진화 중이다.
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의 경북 북부권 광역 쓰레기처리시설(맑은누리파크) 소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1분을 기점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8명과 장비 51대, 굴삭기 2대, 무인 방수포 3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화재 현장과 인접한 암모니아 탱크 시설은 폭발 가능성이 높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집중 방어 중이다.
이 불로 시설 관계자 5명이 대피했으며, 그중 A씨(20대)가 대피하던 중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동시 맑은누리파크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경북소방본부 |
소방관계자는 "현재 폐기물 저장소에 쌓여있는 폐기물에서 불씨가 살아나고 있어 진화에 여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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