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동서발전,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입력: 2023.02.02 18:08 / 수정: 2023.02.02 18:08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 했다.(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왼쪽),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오른쪽)/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 했다.(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왼쪽),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오른쪽)/한국남동발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남동발전은 2일 동서발전과 229MW급의 파키스탄 아스릿-케담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5억 달러(한화 약 610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파키스탄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됐다.

지난 2017년 남동발전이 파키스탄 KPK주 정부와 협약 체결한 이후 사업권을 취득해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사업타당성과 환경사회영향평가를 승인받아 올해 사업 면허 발급을 위한 정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착공 후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쟁입찰을 통해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EPC(설계·건설·구매) 담당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파키스탄 정부와 30년간의 전력판매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국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020년 3월 파키스탄에서 굴푸르 수력발전소(102MW) 건설 후 상업 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중앙전력구매기관과 30년 간 전력 판매 계약을 맺어 지난 2년 동안 누적발전량 823GWh, 매출 1545억원을 달성했다.

또 굴푸르 사업을 통해 연간 24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 받게돼 연간 약 45억원의 부가 수익도 확보할 전망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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