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진해군항제 동북아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2026년 10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
'진해군항제'가 오는 3월 24일부터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창원시 |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간 취소됐던 진해군항제가 '군항, 벚꽃, 방산'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돌아온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3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10일간 진해군항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해군의 모항이라는 상징성과 해양관광 도시의 특장점을 더해 진해군항제만의 축제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우선 진해 중원로터리 인근에 집중돼 있던 주요 행사 권역을 진해루·해군사관학교 등으로 확대한다.
풍물시장 또한 기존 난장 형태에서 벗어나 감성이 깃든 푸드마켓, 아트마켓 등 시민 참여형 장터로 새롭게 조성하고 창작뮤지컬 '안골포해전', '경화역 Love Story 공모전' 개최, 이순신 아카데미 특강 등 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확 달라진 축제 분위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메카 창원만의 특성을 살린 ‘방위산업 콘텐츠’를 도입해 그동안 벚꽃에 치우쳤던 군항제의 성격에 ‘군항’의 이미지를 짙게 입혀 방산을 필두로 하는 창원의 혁신성장 잠재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는 중장기적으로는 창원시 대표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사·군소 축제와 연계 및 통합으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축제이자 글로벌 상품으로서 가치를 높여 2026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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