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신정호 정원 구역) 조감도.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추진 중인 아트밸리 사업의 중심축이 될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남산근린공원(1단계)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255억원이 투입되는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가설 펜스를 설치하고 지장물을 옮기는 등 해빙기 공사 준비가 한창이다.

2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충남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계획은 신정호 정원, 생태체험 정원, 연꽃정원으로 구성된다. 신정호 정원 구역은 이번에 조성하는 실제 사업대상지로 물빛정원, 음지 정원, 덩굴식물 정원, 세계식물정원 등 주제 정원과 신정호수를 더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수변 전망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공모를 통해 일부 구간에 정원디자이너와 시민 작품 등으로 구성되는 참여정원을 조성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정호 아트밸리의 또 하나의 기반 시설인 남산근린공원(1단계) 조성사업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산근린공원(1단계) 조성사업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85억원을 투입해 신정호관리소에서 인공암벽장 앞 미조성구간에 녹지와 주차장 171면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공원 접근성이 향상돼 한층 편하게 신정호수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귀 시장은 "‘신정호 아트밸리’는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라며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신정호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시민이 함께하는 아산시만의 수변 복합문화 플랫폼으로의 본격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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