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가덕·TK 신공항 재정 충돌 없을 것…출발부터 달라"
입력: 2023.02.01 15:46 / 수정: 2023.02.01 15:46

"최근 일부 정치권 주장은 억측"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가덕신공항과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은 출발부터 다르기 때문에 두 공항이 재정으로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가덕신공항은 대한민국 관문 공항을 남부권에 하나 더 만들자는 의견에 따라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출발했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도시계획에 따라 도심 개발을 위해 군 공항을 이전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군 공항 이전 절차와 연계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국가재정이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하되 일부 국방예산이 지원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엑스포 유치계획서에 2030년까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해서 성사시켰다"면서 "국토부도 조기 개항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공법검토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 절차나 기간이 지연된 것은 전혀 없다"며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가덕신공항과 관련한 의견들은 사실관계와 전혀 맞지 않는 억측이며 가덕신공항을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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