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종료…117.9℃ 47억6410만원 모금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진행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종료된 가운데 제주지역 모금액이 44억6410만원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사랑의온도탑이 117.9℃를 기록했다./제주도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신3고와 물가상승, 한파 속에서도 제주도민들의 사랑의 온정을 활활 타올랐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2개월간 진행항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1일 종료했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117.9℃를 기록하며 47억6410만원을 모금했다. 목표액 40억4000만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온도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연간 모금액 117억3000만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을 모금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에너지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돌봄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지역사회 신속 지원 네트워크사업 ▲복지현안 지원사업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 내주신 성금을 적재적소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이번에 모인 성금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며 "도민들의 정성이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좋은 사회복지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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