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이 런칭 2년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고공 성장으로 지역경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서귀포시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서귀포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론칭 2년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월15일 론칭한 '서귀포in정'은 첫해 24억, 지난해 57억원에 이어 올해 설날 특판에 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설 특판 매출액은 지난해 설 특판 1억6800만원 대비 1030% 성장했다. 주력상품인 레드향 132t을 판매하며 가격하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급성장을 이룩한데는 ▲철저한 품질관리 ▲도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한 물류 개선 ▲생산자와 소비자간 맞춤형 마케팅 등의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창고에서 품질관리에 규정 위반이 확인된 농가는 전 물량 반품 처리와 퇴점 및 3년간 재입점 금지를 취하는 한편, 지난해 9월 전문 물류 솔루션 업체가 물류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행하는 3PL 통합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해 농가 물류비용의 40%를 절감했다.
향후 질적성장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농가교육과 농가 개별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과 함께 수출시장에 대한 도전도 해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in정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의 한계를 넘어 지속적으로 농민과 국민들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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