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과밀학급 해소한다…초교 2학년부터 27명→26명
입력: 2023.01.31 16:32 / 수정: 2023.01.31 16:32

초교 1학년은 지난해 기준과 같은 23명 유지

조영규 경남교육청 행정국장이 31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업무설명을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조영규 경남교육청 행정국장이 31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업무설명을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교육청이 교실 밀집도 해소를 위해 초2~6학년 급당 정원 26명으로 조정한다.

경남교육청은 31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행정국 2023년 업무설명회를 열고 "미래교육 환경에 맞게 교육 수요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낮춰 교실 내 밀집도를 완화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한다.

이에 초등학교 2~6학년은 급당 인원을 지난해 27명에서 1명 낮춰 26명을 편성한다. 다만, 1학년은 지난해 기준과 같은 23명으로 유지한다.

또한 학교별 여건에 따라 교실 전용 증축으로 학생배치시설을 확보하고 교원 수급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 급당 학생 수를 점진적으로 하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어촌 지역 유치원생~중학생 통학 편의 확대와 노후 교실 및 화장실 개선, 폐교 활용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24년 12월 개원 예정인 '경남도교육청 기록원'에 대해서는 "도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의 중요기록물 70만여 점이 한 곳에 영구 보존되고 도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록원은 창원시 북면에 있는 옛 창북중학교를 새 단장해 지상 3층, 총면적 4071m2 규모로 총 145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어질 예정이다"라고 했다.

조영규 경남교육청 행정국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교육 환경에 맞게 교육 수요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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