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제주에서 버려지는 반려동물 '감소세'
입력: 2023.01.31 15:46 / 수정: 2023.01.31 15:46

지난해 유기동물 4977마리…2018년 대비 34.9% 감소
반려동물 등록제 5만3029마리로 전체 추산치 55.6%


매년 제주에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5년새 34.9% 줄어드는 등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 더팩트 DB
매년 제주에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5년새 34.9% 줄어드는 등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 더팩트 DB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매년 제주에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가 공개한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기동물은 4977마리로 집계됐다.

5년전인 2018년 7651마리였음을 감안하면 34.9% 감소한 수치다.

반려동물 등록제와 함께 읍·면지역 실외견 중성화 지원, 대도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 등록된 반려동물은 4865마리로 등록제 도입 이후 5만3029마리가 등록했다.

도내 전체 반려동물 9만5304마리(추산)의 55.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제주도는 내년 말까지 반려동물 등록수수료 면제기간을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실외견 중성화 사업도 올해부터 읍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확대한다.

이와함께 도내 반려동물 관련 업체는 총 6개 업종 302개소로 408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전 대비 업체수가 94.8%가 증가한 것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유실동물의 수가 줄어들고, 반려동물 등록률이 상승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가 도민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 가는 상황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 보호·복지문화 조성을 통해 제주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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