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윤석열 정부의 규제 철폐 전쟁의 최선봉에 설 것”
입력: 2023.01.30 16:17 / 수정: 2023.01.30 16:17

"청남대 불필요한 규제에 꽁꽁 묶여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해"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청남대 주변 대청호 규제 등 충북을 옥죄는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최선봉에 설 것을 천명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청남대 주변 대청호 규제 등 충북을 옥죄는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최선봉에 설 것을 천명했다. /충북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청남대 주변 대청호 규제 등 충북을 옥죄는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최선봉에 설 것을 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 온갖 규제의 멍에를 뒤집어쓰고 옴짝달싹할 수 없는 처지의 저와 충북이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의 규제 철폐 전쟁의 최선봉에 설 것"이라며 "규제 철폐가 바로 국제 경쟁력이고 투자유치의 필요 충분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 철폐가 혁신 중의 혁신이며 신성장 동력"이라며 "이것을 이뤄내기 위해서 충북은 부처 칸막이에서 오는 이기주의와 싸워야 하고, 일부 공무원들의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사고와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충북에 집중된 배터리와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신재생 에너지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강화하는데 장애와 족쇄가 되고 있는 규제를 없애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송을 중심으로 4차 산업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 철폐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농업진흥지역이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송의 농업진흥지역을 지키기 위해 바이오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단지를 불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신쇄국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청남대 주변 대청호 규제 등 충북을 옥죄는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최선봉에 설 것을 천명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청남대 주변 대청호 규제 등 충북을 옥죄는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최선봉에 설 것을 천명했다. /충북도.

중부내륙시대의 관문이 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철폐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급증하는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화물 수송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청주국제공항이 중부내륙의 교통물류와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청호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다중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토대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특히 청남대는 불필요한 규제에 꽁꽁 묶여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규제 완화를 통해 청남대가 대한민국 관광과 힐링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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