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지원 위한 상담업무 개시
입력: 2023.01.30 15:51 / 수정: 2023.01.30 15:51

전세사기 피해 맞춤형 상담…다음 달 센터 정식 개소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18일 인천 미추홀구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인천 = 김재경기자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18일 인천 미추홀구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인천 = 김재경기자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 검색하면 위치 알수 있어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큰 인천에 다음달 개소 예정인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상담업무를 개시한다.

30일 국토부, 인천시, 허그, 밥률구조공단, LH에 따르면 인천시에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추진중인 가운데 보다 긴급한 피해 지원을 위해 정식개소 한달 여 앞두고 상담업무를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다른 지역보다 전세피해 규모가 큰 지역이나 피해 임차인들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인천시는 전문기관인 HUG, 법률구조공단, LH 등이 참여하는 협력모델 형태의 지역 피해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다음달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 행정지원 연계를 통해 △보증금 반환 소송 등 무료 법률상담 △피해 지원대상 선정 △긴급금융지원 △긴급 거주지원 △피해확산 방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전세피해지원단장은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세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대해 수요가 있는 경우,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지자체와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정이섭 주택정책과장은 "인천시민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서 상담을 제공함에 따라 전세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피해임차인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루속히 센터를 개소해 피해자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 305-131 더샵 부평 신트럴시티에에 개소하면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로 검색하면 위치를 알 수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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