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42톤 4,340여 농가 공급
전북 순창군은 유기질 비료 13,642톤을 4,340여 농가에 공급한다. /사진=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이경선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군정목표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의 일환으로 관내 농가의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유기질 비료 1만3642톤을 4340여 농가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지원하는 유기질 비료는 총 5종으로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 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종류 및 등급별로 포당(20㎏ 기준) 1300~1600원을 지원한다.
특히 관내 생산업체 구입 농가에게는 포당 300원 추가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축산 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지역 내에서 우선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농업인들이 차질 없이 영농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군 자체적으로 공급업체 품질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분기별 품질관리와 유통 단속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토양 환경에 부담을 주는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돼 돈버는 농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초까지 신청받은 유기질비료는 최종 배정 물량에 따라 1월말부터 관할 지역 농협이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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