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마스크를 벗고 실국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30일 마스크를 벗고 회의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늘부터는 노마스크로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마스크 자율화 검토를 지시한지 56일만으로 더욱더 많은 영역에서 자율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도는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할인 폭과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두 배 인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취약계층 대상자들이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누락되는 도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수시로 점검해 이런 제도에서 누락되는 도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아이돌봄과 노인일자리 문제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일하는 부모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31일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하는데 대규모 SOC 등 충청권 공동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우리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해달라"며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10조원 달성을 위해 목표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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