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활환경분야 1491억원 투입…제주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목표로 올해 생활환경 분야에 1491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예산으로 폐자원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제주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햇다.
우선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도민·관광객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 운영, 재활용산업 육성 등 자원순환사회 조성사업에 63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운영을 위해 1068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구좌읍 동복리에 설치·운영중인 폐기물 처리시설과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색달동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의 차질없는 완공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도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기본조례」 등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제주는 자원순환사회로 가야 한다"며 "올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조성을 위한 범도민 운동과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프로젝트' 추진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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