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교실서 마스크 벗는 학생들
입력: 2023.01.30 10:11 / 수정: 2023.01.30 10:11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에서 자율착용으로 조정
일부 상황에선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3년간 학령기 학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호흡이 불편한 마스크를 쓰고 하루 종일 수업을 들어야 했던 자녀들을 보면서 무거운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라 이제 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 착용으로 조정되면서 부모들의 마음도 가벼워지고 아이들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은 일부 상황을 제외한 모든 학교 수업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자율 착용으로 조정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에 교실 내 합창 수업등 실내 비말 생성 가능성이 높은 경우와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및 고위험군 등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 되지만 이외의 일반적인 모든 교실수업과 급식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다.

또한 학교 통학, 현장 체험 학습 등을 위해 단체 버스등을 이용할 경우는 마스크를 의무착용해야 한다.

대구시 교육청은 2월 한 달 동안 새롭게 바뀐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신학기 상황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사회적 관계 능력과 교육력을 키우기 위해 학교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로 조정하게 됐다"며 "그러나 신학기를 맞아 개인 건강 보호를 위한 손 씻기, 환기, 소독 등 개인 자율방역이 준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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