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승식…지역주민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지원
27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주차장에서 김병내(사진·왼쪽) 광주 남구청장과 남구의회 의원,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마음 안심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 광주 남구청 제공 |
[더팩트 l 광주=김건완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동네 곳곳을 찾아 이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마음 안심버스’ 시승식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오전 11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주차장에서 김병내 구청장과 남구의회 의원,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마음 안심버스를 본격 운영했다.
마음 안심버스는 지역 주민들이 흔하게 겪는 우울증을 비롯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심리지원 상담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평가와 스트레스 측정 등 다채로운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마음 안심버스 운영으로 정신건강과 자살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온 힘을 쏟고, 하반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조기 중재에 나서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보탬이 될 계획이다.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푸른길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교 및 대학교, 노인 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정신건강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마음 안심버스 운영으로 발굴한 고위험군 주민들에게 마음 건강 주치의의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등 치료와 관련한 제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정신건강 이동상담은 상담 장소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마음 안심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대상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정신 건강관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iceyach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