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총351억 투입
윤 청장 "
대구 동구청 전경/ 대구 동구 제공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 동구청이 불로고분마을에 50억을 투자해 ‘목재친화도시’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구청이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3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과 시비 15억과 구비10억을 포함해 총 5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구 동구청은 ‘목향만리(木香萬里) 불로고분마을’이며, 숲과 숨쉬며 나무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아래 △목재특화거리조성 △건축물내 목재이용 △목공체험센터조성 △목재교육프로그램 등 4가지 정책방향에 맞춰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불로동 일원에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이미 30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어 목재친화도시 선정으로 투입되는 50억을 포함하면 실제 35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윤석준 청장은 "그동안 불로동 일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인접한 군 공항 등으로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2개의 큰 사업을 통해 불로동 일대가 꾸준히 그리고 크게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불로동지역은 군 공항이 군위·의성 지역으로 이전하면 개발제한 등이 해제되면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