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 경제·사회적 약자들에 집중...안전장치 다시 한번 더 점검해야"
박상돈 천안시장이 연이은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시름 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 천안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연이은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시름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지난 25일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제설·제빙작업 철저, 취약계층 한파 피해 점검, 장애인 안전장치 확충 등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대설과 한파, 난방비 폭탄 등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더욱 혹독한 겨울일 수밖에 없는데 에너지 취약계층은 없는지 현장으로 직접 가서 살피고 대책을 만들어 취약계층의 난방을 안전하게 보장하라"며 "한파 피해는 특히 경제·사회적 약자들에게 집중되므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장치를 다시 한번 더 점검하는 위민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박 시장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시야가 낮아 전방 계단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 계단 추락 사고가 위험이 높다"며 "계단이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안전장치, 계단과 엘리베이터 동선분리, 또는 사회적 약자 등이 승강기를 안전하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거나 설계 시 각종 시설물을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걷게는 못해도 최소한 일어서게 도울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출발해 보이지 않는 작은 빈틈까지 꼼꼼히 챙기고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듬어 안는 세밀한 지원대책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