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집주인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집에 침입해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60대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60대)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과 고가의 시계 등 1억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주인은 같은 날 밤에 집에 귀가한 뒤 범행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의 행방을 추적해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서울행 SRT 열차 안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후 A씨가 훔친 금품 일부는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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