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7건"…해양오염사고 건수·유출량 감소 추세
입력: 2023.01.25 17:33 / 수정: 2023.01.25 17:33

5년 평균 대비 전년도 해양오염사고 건수 36%·유출량 86% 감소

창원해양경찰서 전경./창원해경 제공
창원해양경찰서 전경./창원해경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창원해양경찰서는 최근 5년간 창원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건수와 유출량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7건(오염물질 403.3ℓ)이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하면 건수로는 3건(1.75배), 유출량으로는 282.3ℓ(3.3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물론, 유출량은 증가했지만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건수는 4건(36%), 유출량은 2552ℓ(86%) 감소한 것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해역별 발생건수는 '마산항'이 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오염원별로는 '화물선'이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모두 기기 파손에 의해 발생한 사고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2022년도 해양오염사고 7건에 대해 모두 긴급 방제했으며 23건의 해양오염우려사고에 대해 총 577㎘의 유류이적, 파공봉쇄 등 긴급구난조치를 통해 오염물질 유출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내최대 태풍 피항지인 진해만을 해양오염취약해역으로 선정하여 대응체계 구축·관리를 통해 지난해 가을에 발생한 제11호 태풍 흰남노와 제14호 태풍 난마돌에도 태풍 피해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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